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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트렌드] 급증하고있는 발작성 기침(백일해) 주의보. 1년만에 105배 증가

LIFELINE ADMIN 2024.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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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고있는 발작성 기침(백일해) 주의보. 1년만에 105배 증가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4주 이상 지속되는 심한 기침이 있다면 백일해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백일해는 '백일동안 기침하는 병'이라는 뜻을 가진 2급 법정 호흡기 감염증으로, 발작성 기침이 주요 특징입니다.


1. 최근 증가세

올해 백일해 환자는 작년에 비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까지 백일해 환자 수는 1,3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명에 비해 100배 넘게 늘었습니다. 이는 2018년의 연간 환자 수인 980명을 이미 초과한 수치입니다. 특히, 전체 환자의 87%가 7~19세로 소아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2. 전파력 및 증상

백일해는 기침할 때 튀어나오는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환자 1명이 최대 17명을 감염시킬 수 있을 정도로 전파력이 강합니다. 감염 후 평균 7~10일 동안의 잠복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이후 1~2주 동안 가벼운 재채기나 기침이 나타나고, 그 뒤에 발작성 기침이 4주 이상 지속됩니다.


3. 소아 및 청소년의 위험성

성인의 경우 별다른 증세 없이 지나갈 수 있지만,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기침으로 인해 구토나 탈진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중이염이나 폐렴과 같은 합병증도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청소년들에게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예방 방법

  • 예방접종: 생후 2개월부터 시작해 만 12세까지 총 6번의 필수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임신부도 27~36주 사이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아이를 돌보는 사람들도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 개인 위생 관리: 올바른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은 백일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기침 예절: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즉시 버려야 합니다.

5. 결론

백일해는 예방과 조기 진단이 중요한 질병입니다. 증상이 의심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하며, 예방접종과 개인 위생 관리를 통해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예방접종과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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