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트렌드]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암을 유발한다고? 틱톡 등에서 퍼진 잘못된 정보와 진실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암을 유발한다고? 틱톡 등에서 퍼진 잘못된 정보와 진실
최근 틱톡(TikTok)에서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는 사용자들 사이에 혼란과 불안을 야기하며, 자외선 차단제 사용의 중요성을 간과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외선 차단제의 필요성과 그에 대한 오해를 풀고, 피부암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1. 자외선 차단제의 필요성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를 자외선(UV)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자외선은 피부 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는 강력한 발암 물질입니다. 미국 피부과학회(AAD)는 SPF 30 이상의 광범위 스펙트럼, 내수성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흐린 날씨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2. 오해와 진실
- 자외선 차단제가 암을 유발한다는 주장: 틱톡에서 퍼지고 있는 이 주장에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자외선 차단제가 암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없으며, 오히려 자외선 차단제는 UV 방사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여 암 발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뉴욕의 피부과 전문의 Gary Goldenberg 박사는 “이러한 주장은 완전히 잘못되었으며,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하지 않은 주장이다”라고 말합니다.
- 화학물질의 안전성: 옥시벤존(oxybenzone)과 같은 성분이 호르몬 교란 물질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인간에게 유해하다는 확실한 연구 결과는 없습니다. 옥시벤존을 먹인 쥐 연구에서 일부 부정적인 결과가 나왔지만, 인간이 동일한 영향을 받으려면 277년 동안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하는 양에 해당합니다. 또한, 벤젠이 검출된 일부 자외선 차단제는 이미 리콜되었으며, 현재 제조사들은 이러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 자연적인 햇빛 보호: 일부 인플루언서들은 과거 사람들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람들이 평균 수명이 짧아 피부암이 나타나기 전에 사망했기 때문입니다. 피부암은 장기간의 자외선 노출로 인해 발생하므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필수적입니다.
3. 안전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화학적 차단제와 물리적 차단제 모두를 고려해보세요. 물리적 차단제(예: 산화아연, 이산화티타늄)는 민감한 피부나 어린이에게 적합하며, 넓은 범위의 자외선을 차단합니다. 화학적 차단제는 발림성이 좋아 메이크업 아래 사용하기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고 자주 덧바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4. 추가적인 햇빛 보호 방법
자외선 차단제 외에도 모자, 선글라스, 긴 소매 옷 등을 착용하여 햇빛을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는 그늘을 찾거나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폴리포디움 루코토모스(Polypodium leucotomos)와 같은 성분이 함유된 보충제를 통해 추가적인 자외선 보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5. 결론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잘못된 정보는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피부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현재, 자외선 방지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과학적 증거와 전문가의 권고를 신뢰하고, 검증되지 않은 소셜 미디어의 주장에 현혹되지 마세요. 높은 SPF의 광범위 스펙트럼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다른 햇빛 차단 방법을 병행하여 건강한 피부를 지키세요.
'건강소식&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트렌드] 엠폭스(원숭이두창)에 대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대응 전략 (47) | 2024.06.13 |
---|---|
[건강트렌드] 한국에서 몰래 키우던 양귀비?? 드론 시범 비행 중 딱 걸려 (35) | 2024.06.13 |
[건강트렌드] 말라리아(열대열원충)이 초래하는 열대병의 위험성 (35) | 2024.06.13 |
[건강트렌드] 오스트레일리아의 코로나 백신 최신 동향. (44) | 2024.06.13 |
[건강카드] 아침에 기운이 없다면 '이 습관'을 고쳐야 한다 (42) | 2024.06.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