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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트렌드] 유럽을 강타한 뎅기열(흰줄숲모기), 한국은 괜찮을까?

LIFELINE ADMIN 2024.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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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강타한 뎅기열: 한국은 괜찮을까?

최근 유럽에서 뎅기열이 빠르게 확산되며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 질병의 주된 매개체인 흰줄숲모기(Aedes albopictus)는 원래 동남아시아에 주로 서식했지만, 기후 변화와 함께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영국을 포함한 유럽 18개국에서 이 모기가 발견되어 뎅기열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1. 뎅기열이란 무엇인가요?

뎅기열은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 시 고열, 발진, 심한 근육통과 관절통을 동반합니다. 심각한 경우 출혈을 동반한 뎅기출혈열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사망률이 높아집니다. 현재 뎅기열에 대한 완전한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어 예방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2. 유럽에서의 확산

작년에만 유럽에서 130여 건의 뎅기열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이탈리아, 스페인, 크로아티아 등 남유럽 국가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로 인해 모기 서식지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모기 매개 질병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유럽 각국에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도 유럽 여행 시 모기 주의보를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파리 올림픽이 뎅기열 확산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3. 한국은 괜찮을까?

한국도 뎅기열에 대한 완전한 안전지대는 아닙니다. 매년 약 30건 정도의 뎅기열 발병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이는 대부분 해외여행 중 감염된 경우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현재까지는 국내에서 뎅기열을 전파하는 모기의 발견 사례는 적습니다. 그러나, 기후 변화로 인해 앞으로 위험성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동남아시아나 남미 등 뎅기열 유행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많아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4. 뎅기열 예방 수칙

  1. 모기 기피제 사용: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충분히 뿌립니다.
  2. 긴 옷 착용: 모기가 활동하는 시간대에는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3. 모기장 사용: 특히 야외 활동 시 모기장을 사용해 모기 접근을 차단합니다.
  4. 모기 서식지 제거: 집 주변의 고인 물 등을 제거해 모기 번식을 억제합니다.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모기 기피제와 함께 뎅기열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시기 바랍니다. 여행 후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럽과 한국 모두 기후 변화와 함께 뎅기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모두 함께 주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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